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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취직

알파사이츠(Alphasights) 전화 면접 후기 ; 외국계 기업 면접

외국계 취직을 계획 하고 있어서 피플앤잡이나 사람인에 이력서를 올려뒀는데 헤드헌팅 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알파사이츠라는 회사에 지원할 생각이 있냐고 물었다. 알파사이츠라는 회사를 처음 들어보는 것이기도 했고, 이력서 올리고 너무 곧바로 연락을 받아서 조금 당황했지만 뭐든지 후회하더라도 해보고 후회하는게 낫다는 생각에 곧바로 Resume를 제출하여 지원을 하게 되었다. 

 

근데 최근 무기력증에 빠져있어서 많이 준비는 못해서 영어 면접 많이 망한 느낌...ㅠㅠ

 

 

Alphasights는 어떠한 특정 지식을 원하는 고객을 그 특정한 지식을 갖고 있는 전문가와 매칭시켜주는 knowledge connecting firm이다. 컨설팅펌과는 큰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데 컨설팅 펌은 직접적으로 솔루션을 제시해주는 방면, Alphasights는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솔루션을 알 것같은 전문가와 매칭시켜 줌으로써 그들의 대화를 주선하고, 고객은 전문가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솔루션, 그리고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알파사이츠의 면접 전형은 5가지 정도로 분류되는데 

 

 

1차 : 서류 제출 ( Resume ) 

2차 : 짧은 질문에 대한 비디오 찍어서 보내기 ( 이 과정은 헤드헌팅에서 연락을 받아서 그런지 생략되었다. )

3차 : 홍콩지사 HR 담장자와 면접

4차 : Case Study 

5차 : VP/RVP면접 

 

 

이중에 내가 했던 것은 3차 면접이다. 간단한 면접으로, 특이하게 카톡을 통해서 전화면접을 보게 되었다.

 

1. 자기소개

2. 왜 전공을 정했는지

3. 어떤 역할의 직업을 위해서 취준하고 있었는지

4. 학교가 international 한 곳인지 local인지 ? 

5. 알파사이츠에 대해 아는 것

6. Associate 역할이 하는 일

7. 알파사이츠의 주 고객층은 어떻게 되는지 

8. Associate 역할을 수행할 때 본인의 강점이 무엇인지 

9. 알파사이츠에 들어와서 중,단기적 계획이 무엇인지

 

등과 같은 내용에 대해서 약 15분간 면접을 보았다. 면접 보는 분이 영어를 정말 유창하게 쓰시고, 잘 들어주셨고, 목소리 톤도 되게 좋으셨다. 5~9번 질문 같은 경우에는 glassdoor나 잡플래닛을 통해서 알고 있던 질문이었는데 1~4질문은 갑자기 나온 질문들이라서 기본적인 질문인데도 당황해서 엄청 어버버하게 말했다. 영어를 참 잘 못하는 구나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답변 내용은 알파사이츠 홈페이지에 정말 자세히 나와있고, 잡플래닛 면접 후기에서도 많이 참고하고, 그리고 이메일을 통해 알파사이츠에서 자체적으로 보내주는 비디오를 보고 공부를 했었다. 미리 예상질문과 답변을 적어두었지만 읽지 않고 말하는 식으로 대답하려고 노력했다. 

 

 

15분 가량의 정말 짧은, 전화면접이었지만 처음으로 보는 외국계회사의 면접이라 적지않게 긴장했고 어버버 된것 같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고 행여나 이번 면접에 통과해서 Case Study까지 간다면 정말 더 치밀하게 준비해서 가야겠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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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사항: 역시 떨어졌더라구요. 영어 인터뷰 자체가 기본적으로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되는지를 시험하는 것이기 때문에 긴장 할 것 없이 자신감 있게 했으면 됬는데 그러지 못해서 떨어진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받도록 해볼게요. 다들 이 자료가 많이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